한국스마트협동조합 조합원이신 장경호 화백께서 2026년 10월 13일 별세하셨습니다. 향년 71세입니다. 조합은 고인의 뜻과 연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 빈소: 청구성심병원 장례식장 특1호
- 발인: 2026년 10월 16일(금) 오전 7시
- 장지: 미정 (정해지는 대로 다시 안내드립니다)
- 유족: 부인 백소영, 아들 장모걸
- 상주 연락처: 장모걸 010-4173-9616
- 조의금 계좌: 신한은행 110-215-675011 (예금주 장모걸) / 우리은행 1002-438-447214 (예금주 백소영)
그 밖의 문의는 조합 사무국(02-764-3114)으로 해 주세요.
고인에 대하여
장경호 화백은 1955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예고와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 소그룹 '젊은 의식'을 창립했고, 1984년 5월 관훈미술관 3인전(김진열·정복수와 함께)을 계기로 '형상미술'을 소개했습니다. 형상미술은 현실 문제를 구호로 옮기기보다 개인의 내면과 시대의 갈등을 형상으로 풀어낸 흐름입니다. 같은 해 개관한 한강미술관에도 참여했습니다.
1980~90년대에는 기획자와 비평가로 일했고, 2000년대 이후에는 김구, 동학 2대 교주 최시형, 시골 어르신들의 얼굴을 검은 화폭에 옮기는 인물화에 몰두했습니다. 2023년에는 인사동 나무화랑에서 초대전 《묵시》를 열었고, 2022년 '백기완을 사모하는 화가 18인전'에도 참여했습니다.
고인은 2021년 12월 조합에 가입했고, 올해 예술인 상호부조 기금 마련전 씨앗페(SAF 2026)에 판화 〈해월 연구〉(2025)를 내주셨습니다. 씨앗페 작품 소개에 실린 고인의 글 가운데 한 대목입니다.
"우리는 그 밑바닥에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예술적 시선과 동지적 마인드와 우정과 순수의 가치를 잃지 않게 될 것이다."
고인의 작업과 이력은 장경호 — 형상미술의 한복판에서 얼굴로 돌아온 화가에서 더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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